국내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UAE 문화유산의 날: 남이섬에서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과 UAE 샤르자문화유산연구소(Sharjah Institute for Heritage)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UAE를 상징하는 조형물 기증을 기념하고 UAE의 세계문화유산을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UAE 샤르자문화유산연구소는 UAE의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샤르자에 본부를 두고, UAE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문화 및 학술 기관이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UAE 전통공연 '알 아이알라(Al Ayala)'와 '샤르자 국립밴드'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퓨전 국악팀 '앙상블 수'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흥미로운 UAE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향후 한국과 UAE 간의 민간 문화 교류 협력 강화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랑 갤러리에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아랍에미리트의 문화유산'과 '아랍에미리트의 신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리며, 헤이스쿨스클럽남이섬에서는 샤르자문화유산연구소와 연계한 어린이 대상 수업이 진행된다. 이 수업은 핀란드 교육부 인증을 받은 유아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또한, 남이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모터보트, 제트보트, 로잉보트, 오리보트를 타고 북한강을 즐기거나, 자전거, 전기자전거, 스토리투어버스, 나눔열차 등을 타고 남이섬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스트링 아트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컬러심리상담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따뜻한 온수풀을 갖춘 '워터가든'과 하늘을 나는 '짚와이어'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