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남이섬교육문화그룹(대표 민경우)은 지난 23일 싱가포르도서청과 문화예술 분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싱가포르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첫 결실로, 10월 3일 남이섬 내 기획 전시 공간 ‘평화랑’에서는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교류전이 개최된다.

‘평화랑’은 그간 다양한 국제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온 공간으로, 이번 전시 역시 아시아 문화 콘텐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내년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제’로 이어진다.

AFCC는 싱가포르도서청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아동문학 축제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번역가, 교육자 등 아동문학 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복합 문화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최하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의 작품들과 콘텐츠가 교류전의 일환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민경우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도서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기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 간 문학 및 출판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도서청 관계자는 “남이섬교육문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문학적 유산과 현대 창작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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